유한킴벌리, 부루벨코리아와 핸드타월 자원순환 협력
2025-01-03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유통기업 부루벨코리아(대표 엠마뉘엘 필립 드 플라스)가 바이사이클(BI:CYCLE)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촉진하고 효과적인 자원순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전개하고, 서울시 강남구 소재 부루벨코리아 본사 내에서 사용되는 핸드타월이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된 핸드타월은 그간 재활용 체계를 갖추지 못해 대부분 소각처리 되어 왔지만, 적절한 관리 체계 하에 수거되면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재활용은 소각량 감소와 함께 수입 재생펄프 대체 효과도 있어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실제로, 2022년 시작된 사업을 통해 재활용된 핸드타월은 누적 270톤을 넘어섰고, 이를 통해 약 167톤CO2eq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었다.
부루벨코리아와의 자원순환 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연간 약 1.3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1.4톤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151그루의 탄소 흡수량에 준한다(국립산림과학원 2019년 발표 논문 인용).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온 부루벨코리아와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산업계 전반의 지속가능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앞으로도 적극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루벨코리아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은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CO2 배출 감축 및 자원 순환 체계 강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환경적 책임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원료, 공급, 유통, 소비, 자원순환에 이르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의 하나로, 전국 38곳 기업, 기관이 핸드타월 자원순환에 동참 중이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유한킴벌리와 공급망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에 기반하여, 원료 소재 개발, 원부자재 생산, 제조, 물류, 유통 그리고 자원순환에 이르는 전과정을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로 전환하는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