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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왕국이 떠오르는 곳, 인제 자작나무숲
2024-12-23
벌써 한 해의 마무리를 알리는 계절이 왔습니다.
날씨는 춥고 쌀쌀하지만, 연말의 #크리스마스 와 새하얀 함박눈이
기대되는 시기이기도 하죠.
오늘은 겨울이 되면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숲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두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질 준비되셨죠?
ㅣ 아름다운 숲 수상지,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하얀 자작나무가 가득한게 꼭 겨울 왕국의 모습을
보는 것 같지 않나요?
추운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다가올 때면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이곳은 유한킴벌리X생명의숲이 주최하는 아름다운숲
수상지에서 2017년 제17회 우수상을 수상한 곳이랍니다.
ㅣ 함께 자작나무숲을 탐방해 보아요
인제 자작나무숲은 ‘아름다운숲’외에도 ‘100대 명품숲’과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에 수상할 정도로 유명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숲입니다.
그래서인지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아기자기한 조각들이 가득했는데요.
그런데 이 조각들 모두 자작나무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포토 프레임을 잡고 있는 나무 인간부터 자작나무 움집,
자작나무 토끼까지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자작나무숲을 탐방해 보실까요?
인제 자작나무 숲길은 완만하지만 오래 걷는 길과 가파르지만
빠르게 갈 수 있는 두 코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숲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완만한 길을,
자작나무 포토존으로 유명한 달맞이숲을 구경하고 싶은 분은
가파른 코스를 선택하셔서 탐방하시면 된답니다.
등산로에는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가 자리해 있었는데요.
그래서 여름보다 비교적 삭막한 겨울임에도
초록초록한 숲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ㅣ 자작나무는 왜 하얀색일까?
숨 가쁘게 올라가다 보면 하나둘씩 새하얀 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나무의 정체가 바로 자작나무입니다.
그런데 왜 자작나무가 하얀색을 띠는지 궁금하시죠?
자작나무는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에 속하며 주로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때 자작나무 옆에 쌓인 눈들이 햇빛을 반사하여 나무에게
화상을 입힐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포 속에 함유된 ‘베툴린’이란 물질이
나무를 흰색으로 만들어 빛을 반사하게 만든답니다.
보기에 이쁜 하얀색이 알고 보면 자작나무의 생존을 위한 거라니
조금 슬픈 것 같기도 하죠?
그리고 여러분 혹시 자작나무 이름의 어원을 아시나요?
유분이 많은 자작나무 껍질을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가 크게 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자작나무 껍질에 대한 정보를 더 드리자면, 자작나무 껍질은 얇아서
잘 벗겨지지만 유분이 많아 잘 썩지 않아 예전에는
종이 대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외양만큼이나 유용한 나무로도 톡톡히 역할을 해낸 것 같죠?
ㅣ 동화같은 겨울 풍경을 즐겨보아요
조금 더 산을 오르자 아직 녹지 않은 눈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작나무 숲의 신비로움이 더 극대화되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강한 핏톤치드를 내뿜기로 유명한 자작나무이기에 풍경 구경과 함께
쉼이 필요한 분들은 숲 곳곳에 놓여있는 의자에 앉아
휴식을 갖는 것도 꼭 추천드립니다.
믿기 힘들 정도로 모든 게 새하얀 숲이라니.
꼭 북유럽 숲에 있는 느낌도 강하게 받았어요.
게다가 강한 바람 때문인지 갈대처럼 나무가 휘어져 있는
신기한 광경도 볼 수 있었답니다.
인제 자작나무 숲에는 등산로 입구에서 봤던 조형물과
비슷한 움집이 있는데요.
하얀 자작나무 숲을 배경으로 두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사진을 찍는 곳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방문하시게 된다면 꼭 잊지 못할
겨울 사진 하나 꼭 남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동화 같은 인제 자작나무숲을 둘러보았는데요.
2024년을 마무리하는 계절인 만큼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보여드리고 싶어 이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따뜻하게 보내시고
맞이하는 새해도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숲에서 다양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핏-톤치드’를 통해 숲환경을 소개해 오고 있습니다.